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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한동훈 쇄신 요구에…대통령실 반응은?

2024-11-04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대통령실 출입하는 정치부 조영민 차장 나왔습니다. <br><br>Q1. 한동훈 대표가 이것저것 요구도 했는데, 친윤계도 대통령이 뭔가 내놔야 한다 말 하잖아요. 대통령실 오늘 분위기 어때요? <br><br>각론에서 미묘한 차이가 있겠지만, 한마디로 정리하면, "수용은 없다" "결단은 있을 수 있다" 한 대표한테 등떠밀리 듯 하는 게 아니라 용산이 결단할 일 이라는 겁니다.<br> <br>Q2. 한동훈 대표가 구체적으로 5대 요구를 했어요. 어떤 답을 내릴까요. 명태균 씨 이슈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또 설명입니다. <br><br>이 부분은 실제 용산도 자체 움직임이 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 이 문제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 대해 설명하는 자리입니다. <br> <br>이 달 말 정도로 시점을 잡고 준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 명태균 씨 설명도 있을 전망인데요.<br>  <br>사과까지는 모르겠지만 결과론적으로 양 측의 접점이라면 접점인 거의 유일한 사안입니다. <br> <br>Q3. 참모진 전면 개편, 또 개각 이야기했거든요? <br><br>대통령실, 국면전환용 인사 없다고 누차 말했다가 답입니다. <br> <br>"적기, 적소에 인사 수요 있을 때 하는 것이 원칙" 이라는 기존 입장의 재확인입니다.<br><br>한 대표는 이른바 '한남동 7인방'이라며 영부인 라인을 규정해 겨냥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용산 입장에서는 이 타이밍에 인사를 하면 오히려 여사라인 존재를 인정하게 되는 꼴이라며 부정적입니다.<br><br>Q3-1. 개각은 어떤가요? <br><br>쇄신 이미지를 내기 위해 여권에서 '장수 장관'들 중심으로 개각 얘기가 많이 나왔죠. <br><br>이상민 행안부, 이주호 교육부, 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대표적인데요. <br> <br>오늘 나온 대통령의 메시지를 주목합니다. <br> <br>"현재 추진중인 개혁과제에 대한 각 부처의 신속한 추진을 독려하고 점검하라" 인데요.<br> <br>앞에 본 세 장관, 의료개혁, 교육개혁 등 정부 개혁과제에 직접적 연관성을 가진 부처들이라, 당장 교체에 선을 그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Q4. 한 대표가 요구 한 것 중에 김건희 여사 부분요. '즉시' 활동 중단입니다. 이건 어떄요? <br> <br>이 부분은 이미 대통령과의 독대 자리에서도 요구했던 사안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역시 "이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" 라는 답입니다.<br><br>대통령실도 영부인 자제 여론을 인지는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달 초로 예정됐던 제2부속실 공식화가 다소 미뤄지는 분위기도 이 때문일 겁니다. <br> <br>다음 대통령 순방 일정에 영부인이 동행할 지 여부가 대통령의 답이 될 것 같습니다.<br><br>Q5. 한동훈 대표 특별감찰관은 이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도 했어요? <br><br>대통령실은 애초 반대한 적 없다는 입장 그대로입니다. <br> <br>여야 합의로 국회에서 보내면 처리한다는 거죠. <br><br>역시 달라진 게 없습니다. <br> <br>Q6. 독단적 국정운영의 기조도 바꿔야 한다고 했거든요? <br><br>이런 표현을 정말 썼느냐고 되물었습니다. <br> <br>특별히 답을 내놓지는 않았는데, 가장 감정적으로 받아들인 메시지인 것 같습니다. <br><br>Q7. 조 차장이 출입을 하니까, 대통령실은 어떤 고민을 하나 이걸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요. <br><br>대통령실 안에 있다고 여론을 전혀 모르고 딴세상 사람처럼 느끼지 않습니다. <br><br>변하는 모습의 필요성도, 위기감도 똑같이 존재합니다. <br> <br>"국민이 화가 났다고 할 때, 대통령이 이런 국민의 마음에 반응하는 모습 자체를 보고 싶은 게 상황의 본질"<br> <br>대통령실 인사의 현 상황에 대한 진단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대통령이 스스로 결단할 시간을 달라는 분위기였습니다. <br> <br>한 대표가 공개적으로 밀어붙이는 방식은 대통령의 시간을 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는 결과를 낳는다는 반감은 있습니다.<br> <br>Q8. 한 대표, 오늘 특검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어요. <br> <br>양 쪽 모두 특검은 곧 탄핵이라는 생각은 같아 보입니다. <br> <br>한 대표 측에서도 특검은 탄핵이고 탄핵은 보수의 50년 몰락이라고 말하더라고요. <br> <br>용산도 당에서 탄핵에 동조하는 지경까지 가겠는가 하는 반응인데요.<br> <br>하지만, 당 대표 측의 요구, 대통령실의 불응, 이런 국면 자체가 반복되면, 과연 여권내 이탈을 막을 수 있겠느냐는 우려도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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